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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 on Park, Geon (re-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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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Recent content in 독후감 on Park, Geon (re-s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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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Copyright © 2026, Geon Park.</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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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인문학 수업 - 중간고사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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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Dec 2017 0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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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1 id=&#34;세대-차이가-뭡니까&#34;&gt;세대 차이가 뭡니까?&lt;/h1&gt;&#xA;&lt;p&gt;아버지는 목포에서 태어나셨다. 당신께서 상경하시던 날, 홀어머니는 서울로 떠나는 기차를 향해 애타는 듯이 손을 흔드셨다고 한다. 아버지도 낯선 마을에서 마음을 의존할 데가 어머니밖에 없었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병까지 겹친 아버지는, 한동안 공중전화 부스 앞에 50원짜리 동전을 수북이 쌓아 놓고 산더미 같던 동전이 몽땅 사라질 때까지 전화를 하던 일이 잦으셨다고 한다. 내가 대전으로 온 2017년에는 그럴 일이 없다. 애초에 경제적, 기술적 상황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가족이 보고 싶을 때 사용할 메신저가 주머니 안에 있고 고속열차를 통한 &amp;lsquo;시간적 거리&amp;rsquo; 가 훨씬 좁아진 지금 향수병이 생기는 이유는 차라리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했기 때문에 심적으로 지쳐서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을 것이다.&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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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인문학 수업 독후감 - 한국 사람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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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Dec 2017 0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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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1 id=&#34;한국-사람은-지피知彼면-지기知己&#34;&gt;한국 사람은 지피(知彼)면 지기(知己)&lt;/h1&gt;&#xA;&lt;p&gt;고대 중국의 병법서에 나오는 &amp;lsquo;지피지기면 백전불태&amp;rsquo;,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명언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amp;lsquo;적들&amp;rsquo; 이 즐비한 과거의 국가 대치 상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청나라와 일본이 조선을 먹으려 했던 청일전쟁, 러시아와 일본이 조선을 먹으려 했던 러일전쟁, 미국과 소련,중국 (공산권)이 한국을 자기 편으로 만드려 했던 한국전쟁 등등에서 우리나라 주변국인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가 한국을 자신의 휘하에 놓기 위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듯이, 사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가들은 한국인의 안위를 위협하는 국민의 &amp;lsquo;적&amp;rsquo; 이었던 적이 많으며 지금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제외한 주변 국가라 하더라도 그들의 정체성을 &amp;lsquo;적&amp;rsquo;으로 규정하는 사람은 존재하는 편이다. 반면 주변국들이 한국을 쥐고 흔들려 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근현대사에서 패권을 쥐는 능력은 매우 뛰어났던 시기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의 &amp;lsquo;주요 국가&amp;rsquo; 로 군림한 적이 있는 강대국이다. 그 때문에 주변 국가가 한국을 점령하고 일으킨 격동에서 특정 강대국을 &amp;lsquo;친구로 두면 좋다&amp;rsquo;고 생각하거나 그들이 알게 모르게 끼치는 이익에 취해 &amp;lsquo;구세주&amp;rsquo; 로 부르는 경우도 있고, 그들의 논리와 주장에 수긍하는 일명 &amp;lsquo;친X파&amp;rsquo; 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이다. 세계사를 배울 때 대다수가 가장 꿀잼이라 인정하는 근현대사에서 주인공이 되어보거나, 최소한 자주 국가로 존재했던 시기도 짧을뿐더러 오히려 주인공을 맡은 국가들에 한 번씩은 휩쓸려 본 우리나라기에, 수백 년간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을 조선 시대의 정체성은 강대국의 숨결 아래 녹아 버리고 어떤 국가를 따라야 한다고 인위적으로 제창한 &amp;lsquo;친X파&amp;rsquo; 같은 한국 사람의 정체성이 한국을 이끌어 가는 한국 사람의 담론의 중심이 되었다. 이를 두고 거부감을 느낄 이유가 충분한 사람들을 (아마도 PC 통신 유머의 &amp;lsquo;아시아 사람 종특&amp;rsquo; 같은 걸 연재할 법한) &amp;lsquo;민족주의파&amp;rsquo; 라고 규정한다면, 한국 사람의 정체성은 작가가 요약한 다섯 가지로 추려질 수 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한국 사람의 자주성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약간 과장해서 사대주의적인 이런 구분 방식이 사실이라면 조선의 반을 이루는 북한이 왜 망한 국가가 되었는지도 이해가 간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짓거리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amp;lsquo;친X파&amp;rsquo; 여러 명이 시류를 잘못 읽고 계를 잘못 타면 원래의 강대국 X국가와는 완전히 다른 본국의 상황과 강대국 X국이 자신을 바라보는 느낌을 완전히 잘못 이해해 근거 없는 자신감과 X국에 대한 이유 없는 충심으로 국가 전체를 자멸하도록 만드는 것은 그다지 희박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만 &amp;lsquo;친X파&amp;rsquo; 가 득세했겠는가. 중국의 마오쩌둥이 소련의 농업국에서 선진 공업국으로의 탈바꿈을 보고 5개년 계획을 벤치마킹한 &amp;lsquo;대약진 운동&amp;rsquo;을 꾸민 것도 당시 중국을 이끌던 리더들이 &amp;lsquo;공산주의자&amp;rsquo; 였을 뿐만 아니라 &amp;lsquo;친러파&amp;rsquo; 였음을 짐작하게 해 준다. 그러나 &amp;lsquo;대약진 운동&amp;rsquo;은 완전한 실패였고, 3000만~5000만 명이 기근으로 사망했다는 짐작이 있을 정도로 끔찍한 재앙을 초래했다.&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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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인문학 수업 독후감 - 유럽의 시간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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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Dec 2017 0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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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1 id=&#34;먼-나라-이웃-나라를-통해-본-유럽의-실재-이-책을-통해-본-유럽의-겉모습&#34;&gt;먼 나라 이웃 나라를 통해 본 유럽의 실재, 이 책을 통해 본 유럽의 겉모습&lt;/h1&gt;&#xA;&lt;p&gt;서양과 미국을 동일시하던 한국인들에게 유럽을 가르치는 데 일조한 ‘먼나라 이웃나라’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으로 유럽인을 우리 앞에 보여준다. 스테레오타입도 끼어 있지만 유럽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책이다. 1권에서 작가는 유럽의 찬란한 유산을 보고 싶으면 이 책 말고 컬러 책이나 보라고 일갈한다. 유럽의 겉모습만 보고 온 여행자들이 쓴 수박 겉핥기식인 유럽 이해 도서는 쓰지 않겠다는 의지이다. 그런데 이 책은 나중에 첫 유럽 여행을 떠날 때 꼭 다시 정독해야겠다고 생각한 만큼 유럽의 예술 사조별 건축의 특징을 매우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이원복 교수가 이야기한 ‘컬러 책’에 참 가깝다. 하지만 이원복 교수가 말한 단점도 보완한 만큼 이 책을 다른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마음이 큰데, 그 이유를 요약하자면 &lt;strong&gt;유럽의 예술 사조가 우리나라 사람에게 꽤 중요하다&lt;/strong&gt;는 것과, &lt;strong&gt;유럽 여행에 있어 이런 책이 꼭 필요하다&lt;/strong&gt;는 것, 그리고 이 책이 &lt;strong&gt;예술 사조 이해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lt;/strong&gt;는 것이다.&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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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인문학 수업 독후감 -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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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Nov 2017 0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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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1 id=&#34;께름칙하고-잔혹한-끔찍한-상황과-그-속-소현세자가-배운-지혜&#34;&gt;께름칙하고 잔혹한, 끔찍한 상황과 그 속 소현세자가 배운 지혜&lt;/h1&gt;&#xA;&lt;p&gt;책의 초반 내용은 너무 적나라하고 충격적이라 여기에 다시 적을 말이 없다. 당장 조선 시대만 해도 현재와 사회의 가치관, 생활 환경, 문화가 판이하게 달라 미개한 장면이 연출되곤 하지만, 일견 중학생 때 처음 들은 일제강점기 고문 기록문과 비교해도 될 만한 &lt;strong&gt;잔인함, 무력감과 비참함은 그동안 들었던 &amp;lsquo;평범한&amp;rsquo; 조선시대 배경 창작 이야기와 비교가 힘들었다.&lt;/strong&gt; 이 책의 초반부가 일종의 오피니언이었다면 감정적 평가는 잠시 접어두는 게 옳을 수 있지만, &lt;strong&gt;아예 이러한 감정을 받으라고 의도해 쓴 듯한 이야기들&lt;/strong&gt; 덕에 가슴이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나치게 감정을 부추기는 이야기가 작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잠시 현실성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전쟁에서 질 때의 처지에 대해 바라보게 되면 이 이야기가 진실이든 허구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무서워지는 것이다.&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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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인문학 수업 독후감 - 축적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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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Nov 2017 0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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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1 id=&#34;고수를-기르기-위한-한국형-축적-지향-리더십의-개발이-필요한가&#34;&gt;고수를 기르기 위한 한국형 축적 지향 리더십의 개발이 필요한가&lt;/h1&gt;&#xA;&lt;p&gt;&amp;lsquo;MADE IN CHINA&amp;rsquo;는 한동안 질 낮은 싸구려 물건의 보증수표였다. 내가 어릴 때는 중국산 가짜 음식에 대한 정보가 한창 한국인들 입에 오르내릴 때였고 중국산에 대한 인식은 완전히 바닥이 되었다. 그런데 근 몇 년, 샤오미와 알리바바 등 중국의 전자기술/IT 대기업이 등장하면서 중국이 우리나라의 효자 산업을 노리고 치고 들어오는 현상이 일어났다. 샤오미의 보조배터리는 (물론 중국산 전반에 대한 나쁜 인식에 대한 풍자의 의미가 강한 표현이지만) &amp;lsquo;대륙의 실수&amp;rsquo; 라고 세간에 놀라움을 전했고, 네이버 뉴스 탭에 &amp;lsquo;중국&amp;rsquo;이 등장한다거나 중국 투자 붐을 타고 &amp;lsquo;정글만리&amp;rsquo;라는 소설이 등장하는 등 기업이 뒷받쳐주는 중국 경제의 쾌속 발전이 핫 이슈가 되었다.&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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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인문학 수업 독후감 - 우장춘의 마코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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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Oct 2017 0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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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1 id=&#34;우장춘-위인전-한일-관계의-돋보기&#34;&gt;우장춘 위인전, 한일 관계의 돋보기&lt;/h1&gt;&#xA;&lt;p&gt;위인전의 장점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두 명의 인간의 관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위인전의 서술자와 피서술자, 즉 작가와 위인의 관점이다. 이 책에선 우장춘이 한일 양국을 바라보는 데 있어 주요한 밑거름이 된 한국 근현대사의 개화파 우범선과 우장춘의 환경, 우장춘의 인종과 국적이 그에게 준 의미를 파악하고 작가가 한국인이라는 자신의 특징과 무수한 자료조사를 적극 활용해 ‘우장춘 신화’를 풀어낸다.&lt;/p&gt;&#xA;&lt;p&gt;우범선, 우장춘의 아버지를 서술하는 유명한 단어로는 ‘명성황후 살인범’ 이 있을 것이다. 일본 자객이 개화파를 대동하고 궁궐 담을 넘어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고 하는 명성황후를 살해하고 &lt;strong&gt;시체를 뒤뜰에서 태웠다는 이야기는 그 심한 잔혹/엽기성에도 아이들에게 많이 전달되고 또 어린 나에겐 개화파의 이미지를 일본에 속아 넘어간 귀가 얇은 변절자로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lt;/strong&gt; 국민에게 개화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으라면 꼭 등장할 김옥균, 그가 풍운아라고 불리는 것도 나에겐 이상했고 다만 일본의 악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친일을 해버린 인물로 파악할 뿐이었다. 그래서 그땐 개화파란 이름이 빛 좋은 개살구인 줄 알고 있었다.&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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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인문학 수업 독후감 - 상류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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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1 Oct 2017 0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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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1 id=&#34;미국적-상류의-가치와-그들이-만든-찬란한-국가를-보라&#34;&gt;미국적 상류의 가치와 그들이 만든 찬란한 국가를 보라&lt;/h1&gt;&#xA;&lt;p&gt;책의 내용 대부분은 미국이 가진 상류적 가치와 그 가치를 잇기 위한 그들의 체계를 찾고, 반대로 우리나라 사회에서 반성할 점을 비추어 본다. 현대국가가 되면서 미국의 영향을 깊숙이 받은 우리나라가 미국식 가치를 제대로 이해한 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논지로 미국에서 평가가 좋지 않은 한국인의 가치 체계를 꼬집기도 한다. 그리고 국가의 가치관이 상류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을 펼치며 우리나라 상류가 본받을 수 있는 미국의 상류적 마음가짐을 제시한다. 이렇게 한 쪽을 꾸준히 옹호하는 논조를 펼치는 책은 읽는 데 지루하진 않지만 썩 좋아하진 않는데, 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라면 근거를 거미줄 같이 엮으며 한 가지 주장으로 나의 판단체계를 마비시키고 세뇌할 수 있다는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히 첫 몇 장을 미국 얘기만 주구장창 하며 한국이 지켜 온 상류적 가치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는 대신, 한국 상류의 가치가 미국의 영향을 매우 받았다는 것만 강조하였던 부분이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죽 읽다 보니 선비 사상에 대한 내용이 나오긴 했지만.&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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